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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주주환원정책이 주가 관건…목표가 하향-현대차
2019-07-22 08:17:40 2019-07-22 08:17:40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현대차증권은 에스엠(041510)이 이달말 발표할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주가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5만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2일 "에스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16.9% 늘어난 1454억원, 영업이익은 5.6% 떨어진 95억원을 기록할것"이라고 전망했다. 별도부문(SME)부문은 레드벨벳, 첸, 태연 등 신곡효과로 최소 110만장의 앨범판매가 예상되지만, SM C&C는 BEP(손익분기점)수준의 실적, 키이스트는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적자 자회사 중 F&B는 서울사이트가 리뉴얼 관계로 영업을 하지 못해 1분기보다 적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에스엠의 주가는 적자 자회사들에 대한 우려감과 행동주의 펀드 이슈, 그리고 최근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일본 내 활동제약 가능성 등으로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면서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서 향후 주가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에스엠의 실적전망 감소와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엔터업종 센티멘트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다"면서 "NCT127가 글로벌 아티스트로 조만간 레벨업되는 것과 주주환원정책이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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