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가입자 증가세 '주춤'…OTT시장 경쟁 '불가피'
입력 : 2019-07-21 06:00:00 수정 : 2019-07-21 06:00:00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넷플릭스의 2분기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3분기부터는 자체 콘텐츠 흥행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애플과 월트디즈니 등의 OTT서비스 출시가 예정돼 경쟁 심화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지난달 21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동대문에서 열린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시즌3 내한 기자회견에서 배우 게이튼 마라타조(오른쪽)와 케일럽 맥러플리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일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넷플릭스의 매출액은 49억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26% 늘어나지만, 순이익은 29.6% 떨어진 2억7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실적은 무난한 수준이었지만 핵심 지표인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됐다는 분석이다. 2분기 유료 가입자 순증은 미국은 13만명 줄었다. 미국을 제외한 국가는 283만명 늘었다.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수치다.
 
조용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가입자 부진의 원인으로 △요금인상 △신규콘텐츠 흥행 부진 △1분기로 앞당겨진 수요 영향으로 꼽았다. 그는 "3분기 가이던스로는 매출액 52억5000만달러, EPS(주당순이익) 1.04달러를 제시했다"면서 "2분기 부진했던 가입자 증가세는 3분기에 만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7월에 방영을 시작한 '기묘한 이야기' 시즌3 등 자체 제작 콘테츠 흥행으로 가입자 유입 증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넷플리스의 긍정적인 가이던스 제시에도 조심스러운 투자접근을 조언했다. 그는 "3분기 말부터 애플(2019년9월), 월트디즈니(2019년11월), 워너미디어(2020년), NBCU(2020년)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출시가 예정된만큼 경쟁심화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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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라

정확히, 잘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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