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언론 시사회 이후 쏟아진 호불호는 의미가 없었다. ‘라이온 킹’이 흥행 킹으로서의 위력을 여지 없이 증명하고 있다.
19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라이온 킹’은 18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23만 731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17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54만 4688명.
영화 '라이온 킹' 스틸.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라이온 킹’은 사전 예매율에서 62.2%로 1위에 오른 채 다른 경쟁작들을 멀리 따돌린 상태다. 2위가 ‘알라딘’으로 9.9%에 불과하다. ‘라이온 킹’ 개봉으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준 ‘스파이더맨: 파프롬홈’은 7만 3771명을 끌어 모으며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누적 관객 704만 7200명으로 7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세운 누적 관객 수 726만 기록에 도전 중이다.
‘역주행 10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알라딘’은 같은 날 6만 299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개봉 두 달째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흥행세를 유지 중이다. 누적 관객 수도 1044만 5116명을 늘어났다.
이외에 ‘토이 스토리4’가 1만 664명을 끌어 모으며 누적 관객수 321만 3358명으로 4위, ‘기생충’이 8446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는 996만 7173명을 기록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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