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쏟아지는 미니신도시…도시개발사업, 2만여가구 공급
사업 속도 빠르고 희소성 높아…높은 청약경쟁률로 인기 입증
입력 : 2019-07-18 15:25:16 수정 : 2019-07-18 15:46:55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미니신도시 건설사업으로 불리는 ‘도시개발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전국에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잇따른다. 특히 대형사 주력 사업장은 물론 중견사의 대규모 물량도 대기 중에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도시개발사업으로 아파트 19개 단지, 2만1426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8개 단지, 7072가구 △인천 2개 단지, 6285가구, 지방에선 △호남권 3개 단지, 2666가구 △충청권 3개 단지, 2576가구 △영남권 3개 단지, 2827가구 등이다(임대 제외).
 
도시개발사업은 주요 도심 인근의 나대지를 이용해 소규모 계획도시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주거, 상업, 문화 등 자족기능이 가능한 미니신도시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지자체와 민간기업의 주도로 개발계획을 추진해 주거·교통 인프라 형성이 빠르고 지구내 계획된 아파트 물량만 공급하기 때문에 희소성과 투자가치를 지닌다.
 
도심 인근에서 추진되는 도시개발사업은 수요자 사이에서 인기도 높다. 지난 3월 대전 도안지구에서 분양한 ‘대전 아이파크시티’ 1·2단지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총 1433가구 모집에 10만6786명이 몰리면서 평균 74.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청약 열기가 예년보다 식은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숫자다.
 
지난 5월 전북 전주 에코시티에서 분양한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도 총 591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9870명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 33.6대 1을 나타냈다. 이달 전남 순천 복성지구에서 분양한 ‘한신 복성지구 한신더휴’도 총 69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9155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 13.15대 1로 1순위 마감하며 청약을 마쳤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도시개발지구 내 아파트는 대부분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로 공급돼 해당 지역에서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라며 “공공택지보다 개발 속도가 빠르고 인근 노후화된 구도심보다 미래가치 경쟁력이 높다”라고 분석했다. 
 
건설업계는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주택 수요자 공략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전남 광양시 성황도이도시개발지구에서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광양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로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140가구 규모다. 유치원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계획돼 있다. 16만평 규모의 성황 근린공원과 어린이테마파크도 조성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할 전남 광양 성황도이도시개발지구 풍경. 사진/대우건설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오는 9월 ‘에코시티 더샵 4차’를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 84∼124㎡ 총 576가구로 구성된다. 중앙호수공원이 인근에 위치한다. 앞서 공급된 에코시티 더샵(1차~3차)과 함께 총 2646세대의 더샵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중흥건설은 오는 10월 경기 고양 덕은지구에서 ‘고양 덕은 중흥S-클래스’를 내놓는다. 전용면적 59~84㎡, 총 8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상암DMC와 월드컵공원이 인근에 위치한다.
 
같은 달 우미건설은 인천 서구 루원시티에서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94㎡, 총 1480가구 규모다.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이 가깝다. 
 
경기 김포 고촌지구에서는 롯데건설이 연말에 ‘캐슬앤파밀리에시티 3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용면적 59~84㎡, 총 5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앞서 공급된 캐슬앤파밀리에시티(1차~2차)와 함께 총 4655세대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이밖에 인천 서구 한들구역에서는 대우건설이 ‘한들구역 푸르지오(4805가구)’를, 경기 평택 지제세교지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지제세교 더샵(1990가구)을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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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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