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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수정안 '노동자 9570원 vs 사용자 8185원'
11차 전원회의, 노동계 430원 하향·경영계 185원 상향
2019-07-10 17:17:58 2019-07-10 17:17:58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해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9570원과 8185원을 수정안으로 제시했다. 최초 요구안에서 노동자 위원은 430원 하향 조정했고, 사용자 위원은 185원 상향 조정했다. 
 
10일 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차 전원회의를 열고 2020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심의를 진행 중이다. 이날 최저임금위는 노동자위원 8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 등 총 26명이 참석해 논의하고 있다.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저임금위원회 11차 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원회의에서 노동자 위원은 수정안으로 올해(8350원) 보다 14.6% 인상한 9570원을, 사용자위원들은 2.0% 삭감한 8185원을 각각 제시했다. 
 
한편 노사는 앞서 최초 요구안을 내놓은 바 있다. 당시 노동자 위원은 올해 대비 19.8% 오른 1만원을, 사용자 위원은 4.2% 삭감한 8000원을 제시했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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