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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금융사기 예방 위한 대고객 홍보 강화
대표 금융사기 유형과 사례, 대처방법 등 고객안내 실시
2019-07-10 10:52:13 2019-07-10 10:52:13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두나무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대고객 홍보를 강화했다고 10일 밝혔다.
 
업비트는 갈수록 고도화되는 암호화폐 관련 금융사기로 인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대표적인 금융사기 유형과 최근 발생한 구체적인 피해사례, 피해 발생 시 대처방법 등을 적극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공지된 내용에는 고액 수수료를 주는 취업 위장 구매대행, 유명 암호화폐와 유사한 이름의 스캠코인(Scam Coin)을 홍보해 투자를 유도하는 다단계, 자동 트레이딩과 투자 위탁 서비스를 빙자한 계정대여 등 최근 자주 발생하는 금융사기 유형에 대해 사기범들의 접근방식과 대처법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고객 이해를 돕기 위해 실제 업비트 고객센터로 신고된 사례를 바탕으로 내용을 구성했고, 향후 거래소를 이용한 신종 금융사기 유형 발견 시 빠른 대고객 안내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펴나갈 예정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가 증가하면서 금융사기 신고도 함께 늘고, 특히 암호화폐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피해자들이 발생해 더욱 적극적인 고객 안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고객 계정이 금융사기에 이용될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지 않아도 향후 금융활동이 제한될 수 있는 만큼 조금이라도 사기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신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금융사기가 의심되는 업비트 고객은 웹사이트 또는 애플리케이션 접속 후 고객센터 메뉴 내 '카카오톡 상담'을 통해 신고하면 된다. 업비트는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홍보 활동 외에도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고객 피해를 근절해나갈 계획이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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