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IBK투자증권은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 시 분양 가격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규제 수준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정부는 민간택지에 분양가 상한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르면 이달 중 시행령 개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는 강남권 아파트들이 후분양으로 HUG의 분양가 규제를 피해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이미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단지도 분양가 상한제 대상 포함을 검토중이라는 설명이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분양가격이 HUG 통제 때보다 떨어질 수 있다"며 "HUG는 서초구에 평당 4500만~5000만원의 분양가를 적용중인데, 이론적으로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하면 HUG가 규제하는 분양가보다 낮게 분양하는 사례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조합원 입장에서 분양 포기 사례가 속출해 재건축·재개발 분양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현재 아파트 분양은 평균 18.5년 수준인데 정책적인 규제로 추가적인 감소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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