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기업구조혁신펀드' 2차년도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9일 공고했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기존 채권금융기관 중심의 기업구조조정방식에서 탈피해 민간 자본시장 중심의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구조조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된 펀드다. 펀드 규모는 총 5415억원으로 시중은행과 정책금융기관, 성장사다리펀드가 공동으로 출자하고 한국성장금융이 운용하는 모자(母子)형 펀드다.
현재 한국성장금융은 블라인드펀드(1차 2250억원, 2차 1750억원)와 프로젝트펀드(1415억원) 방식을 병행해 총 2개년도에 걸쳐 단계별로 출자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총 1750억원 규모의 2단계 사업으로 3개 운용사를 선정하고 올해 말까지 총 3500억원의 하위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1차년도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5728억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결성했다. 최종 3곳의 운용사를 선정해 4606억원의 펀드를 결성, 현재 투자안 발굴 및 투자검토 중이며 지난달에는 1호 투자를 집행했다.
한국성장금융 관계자는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자본시장 플레이어들의 참여를 촉진하고, 보다 시장친화적인 펀드설계로 신규자금이 시급한 구조조정기업의 자금지원과 주력산업의 구조혁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기업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기업구조조정제도 점검TF 논의 결과를 토대로 향후 법원·학계·자본시장의 목소리를 기업구조혁신펀드 운용에 추가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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