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혁신성장기업 지원 펀드 잇따라 조성
신한·우리금융 및 기업은행 등 1조~3조원 규모 지원
입력 : 2019-07-06 12:00:00 수정 : 2019-07-06 12:00:00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정부 정책에 따라 국내 금융사들이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잇따라 관련 펀드를 조성하는 등 지원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316140)는 지난 3일 3조원 규모의 '우리혁신성장펀드'를 출범했다.
 
우리금융은 혁신성장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지원, 벤처투자시장 내 민간자본 활성화를 위해 펀드를 출범했다. 우리금융은 올해 1호 펀드 출범을 시작으로 내년 2호, 오는 2021년 3호 펀드에 각 1000억원씩 총 3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리금융은 하위펀드 선정 및 모집을 거쳐 매년 1조원씩 총 3조원 규모의 펀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펀드에는 우리은행이 앵커투자자, 우리종합금융과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등 계열사가 펀드투자자로 참여한다. 1호 펀드에는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 등도 참여했다.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이 펀드를 운용하며 정책출자기관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운용사를 중심으로 하위펀드를 선정할 계획이다. 조성된 펀드는 매년 약 500개 이상의 혁신성장기업에 투자된다.
 
이에 앞서 기업은행(024110)도 혁신성장기업 지원을 위한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2일 혁신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1조원 규모의 'IBK 동반자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해외시장 진출 기업, 신성장산업 선도 기업 등에 투자하기로 했다.
 
IBK 동반자 펀드는 모(母)펀드 형태로 운영되며 '성장(스케일업)', '재도약(레벨업)', '선순환(사이클업' 등의 자(子)펀드를 조성해 기업의 생애주기에 맞춘 투자를 단행한다.
 
신한지주(055550)(신한금융지주)의 경우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2년까지 총 2000억원을 출자해 1조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전에도 혁신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었으나 정부 정책에 동참하는 한편 기업과의 상생 확대 차원에서 추가 지원책을 잇따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기업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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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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