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디즈니의 올해 첫 번째 라이브 액션 대작 ‘알라딘’이 마블 히어로 무비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를 넘어섰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알라딘’은 누적 관객 수 868만 2,457명을 기록했다. 이날 기록으로 2016년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기록한 867만 8117명을 돌파했다.
지난 달 말 개봉 이후 흥행 역주행을 펼치며 박스오피스 흥행을 주도하는 ‘알라딘’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누적 관객 수 900만 돌파도 확실히 되고 있다. 900만 돌파 이후 ‘알라딘’은 2013년 개봉한 ‘아이언맨3’가 기록한 900만 1679명도 뛰어 넘는다.
‘알라딘’은 4DX 흥행에서도 독보적이다. 4일까지 누적 관객 수 70만을 넘어섰다. 종전 최고 기록은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보유한 48만이었다.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900만 이상 흥행작은 ‘극한직업’ ‘어벤져스: 엔드게임’ ‘기생충’ 단 세 편이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극장가에 신드롬을 일으킨 ‘보헤미안 랩소디’의 경우 개봉 이후 60일만에 900만 돌파에 성공한 바 있다. ‘알라딘’은 지난 5월 23일 개봉 이후 채 50일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900만 돌파까지 넘보고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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