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S-Oil, 석유사업 호조 흑자전환 성공
2010-04-23 11:39:02 2010-04-23 11:39:02
[뉴스토마토 손효주기자] 네. 오늘 오전 SK에너지와 S-Oil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시장의 예상대로 주력사업인 석유사업에서 흑자전환하는 데 성공하면서 직전분기인 4분기에 비해 큰 폭으로 오른 영업이익을 거두는 데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국내 최대 정유사인 SK에너지는 지난 1분기 10조2010억원에 달하는 매출에 357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했습니다.
 
애초 시장 추정치인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3109억원과 비교할 때 매출은 거의 비슷하고 영업이익은 400억원 이상 많은 수준인데요.
 
물론 석유제품값 고공행진과 수출 호조에 힘입어 무려 646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던 지난해 1분기에 비하면 45% 떨어진 수치지만 지난해 4분기 5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렇게 한 분기만에 큰 폭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한 데는 지난해 4분기 무려 13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냈던 석유사업에서 1200억원이 넘는 흑자를 거두는 데 성공한 것이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올 들어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석유제품 가격은 유가 상승폭을 웃도는 수준으로 오르면서 휘발유, 경유 가격과 원유의 차이를 의미하는 정제마진이 개선됐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화학사업 호조도 영업이익 증가에 한 몫을 했습니다. 중국발 수요 호조로 최근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화학제품값 오름세에 힘입어 화학사업 부문에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615억원에서 두배 이상 늘어난 152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는 데 성공한 겁니다.
 
석유개발사업에서도 82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는데요. 물론 지난해 4분기 90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에 비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지난해부터 꾸준히 700억~900억대의 영업이익을 거두고 있고 영업이익률 역시 50%가 넘는 고수익 사업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역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S-Oil 역시 오늘 오전 1분기 실적을 공시했는데요. S-Oil은 45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지난해 4분기 86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한 것에서 흑자전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역시 유가 오름세와 제품값 상승 그리고 정제마진 개선이라는 좋은 여건이 형성된 것이 흑자전환을 이끈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물론 지난해 1분기 3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에 비하면 아직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긴 하지만 최근 정제마진 개선 추세가 계속되고 있고 석유제품 값 상승세 역시 이어지고 있어 직전 분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추세는 올해 내내 계속 될 것이라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뉴스토마토 손효주 기자 karmar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