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 대통령은 19일(미 현지시각) 캠프데이비드에서 이명박 한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가지며 정상회담의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아래는 부시 미 대통령의 기자회견 질의응답 전 회담 내용을 설명하는 발언 전문(全文)이다.
이번 회담은 양국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그렇게 했다고 믿는다.
이명박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를 처음으로 방문한 한국의 대통령이다. 미국민들이 이해할지 모르겠지만 이 대통령은 '불도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을 컴퓨터가 달린 불도저라며 그 이유가 커다란 도전과 장애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나는 이 대통령의 정신을 좋아하고 솔직함과 낙관적인 비전, 여러가지 가치를 좋아한다. 좋은 관계란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해야 가능하다. 양국은 공동의 가치를 갖고있다. 이런 가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유로운 국가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믿고 정의로운 사회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과 나는 한반도에 현재 수준의 미군을 유지하는 것을 얘기했다. 양국에 이익이 되는 것이고 동맹을 강화하는 것이다. 게이츠 장관과 한국 국방장관이 조율할 것이다.
한국은 무기구매에 대해 지위를 격상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나토와 같은 기술접근을 요구했는데 강하게 지지한다. 라이스 장관과 게이츠 장관에게 의회가 이를 들어줄 수 있도록 요청해달라고 했다.
어제 비자면제 프로그램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는 중요한 문제이다. 이 문제에 상당히 많은 시간을 논의했다. 한국인들이 미국을 자유롭게 방문하는 것은 양국에 중요한 문제이다. 한국인들이 비자없이 올해안에 미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
미국과 한국은 아태지역에서의 평화문제에 공동대처하고 북한에 대해서도 핵을 포기하도록 공동노력할 것이다. 6자회담 덕분에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해체하기 시작했는데 북한은 그 외 다른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모든 핵프로그램의 완전한 신고를 제공해 검증가능한 방식으로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 대통령과 북한의 인권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북한의) 아주 어려운 가족들에 대한 얘기를 들었을 때 마음이 아프다. 기본 인권이 있어야 하며 이런 인권이 북한 주민에게도 제공되어야 한다.
한국이 신생 민주국에 기여하는 것에 감사드린다.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레바논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민과 이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
이 대통령은 CEO 출신으로 무역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한국의 쇠고기 시장 개방에 감사드린다. 이는 한국 소비자와 미국의 생산자 모두에게 좋은 일이다. 어제 만찬에서는 좋은 미국산 쇠고기를 함께 들었다.
미 의회는 보호주의를 거부해야 한다. 한국과 같은 우방과 동맹에 등을 돌려서는 안된다. 한미 FTA를 올해안에 비준하도록 하겠다. 이 대통령이 콜롬비아 FTA 기사를 읽고 미국의 보호주의 정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래서 과연 한미 FTA가 될 것이냐를 우려했는데 미 행정부의 가장 우선 과제는 한미 FTA를 통과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의회에 대해 계속 압력을 가하겠다.
도하와 세계무역기구(WTO)도 함께 대처해 나가야 한다. 국제기후 문제에도 합리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 협정이 효과를 거두려면 중국과 인도가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훌륭한 대화를 나눴다. 감사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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