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대구 시민회관 리모델링
500억 투입..공유재산 위탁개발 방식 첫 도입
2010-04-22 16:21:2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35년 된 대구 시민회관이 새롭게 태어난다.
 
자산관리공사(캠코)는 22일 대구시민회관을 500억원을 들여 공유재산 위탁개발 방식으로 리모델링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연내 착공돼 15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공유재산 위탁개발 방식은 캠코 등 수탁기관이 지방자치단체장의 승인을 받아 위탁받은 토지 위에 건물과 그 밖의 시설물을 축조한 후 일정기간 임대·운영해 발생하는 수익을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하는 개발 방식을 말한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회관의 대공연장은 클래식 전문홀로 바뀐다. 공연지원관은 근린생활시설 등이 입점될 예정이다. 지상 1층은 야외 문화광장으로 꾸며진다.
 
◇대구시민 회관 조감도
 
캠코는 재건축할 경우 약 850억원의 공사비가 필요하지만 리모델링 방식을 택해 사업비 약 350억원이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매년 약 20억원의 임대수익을 사업비 상환에 활용해 예산 부담액은 크게 줄어든다고 말했다.
 
그동안 관련법규 미비로 지방자치단체 소유자산인 공유재산의 민간위탁 개발이 활성화 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2009년 4월말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민간위탁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개발이 필요한 지자체 소유재산에 대해 캠코 등에 개발을 위탁할 수 있게 됐다.
 
이철희 캠코 사장은 "앞으로 국유재산 개발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자체 재산인 공유재산 개발사업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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