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 2주 연속 상승
경기둔화에 규제 여전…본격 상승은 일러
입력 : 2019-06-21 15:36:00 수정 : 2019-06-21 15:36:00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집값을 견인하는 가운데 ‘집값바닥론’이 확산하면서 일반 아파트도 29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서울시 송파구의 아파트 단지. 사진/뉴시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3%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각각 0.12%, 0.02%로 동반 상승했다. 신도시는 0.02% 떨어져 하락세가 이어졌고 경기·인천은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서울은 주요 재건축 단지가 몰려있는 강남권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송파(0.11%) △강남(0.08%) △강동(0.08%) △금천(0.07%) △중구(0.05%) △성북(0.04%) △서초(0.03%) △관악(0.02%) 등이 올랐다. 송파는 재건축 단지인 잠실동 주공5단지를 비롯해 트리지움, 리센츠, 우성1·2·3차 등이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1단지와 경남1차, 대치동 대치현대, 우성1차 등이 500만~2500만원 올랐고 삼성동 상아2차와 개포동 경남1차는 5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특히 서초는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대형 면적이 1억원 가량 상승했다. 반면 수요가 뜸한 △강북(-0.05%) △도봉(-0.04%) △성동(-0.03%)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산본(-0.19%) △평촌(-0.08%) △일산(-0.04%)이 하락했다. △분당(0.01%)은 소폭 상승했다. 이외 신도시 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보였다. △성남(0.09%) △광명(0.06%) △포천(0.02%) △구리(0.01%) 등이 올랐고 △용인(-0.03%) △안산(-0.03%) △시흥(-0.03%) 등은 하락했다.
 
서울 매매시장은 재건축에 이어 일반 아파트도 상승 전환하는 모습이다. 일부 고가 대형 아파트에 매수세가 붙고 비강남권에서도 상승 지역이 다소 늘었다. 다만 반등세가 본격화하긴 이르다는 분석이다. 경기 둔화에 부동산 규제책도 여전하다는 설명이다. 재건축 단지 조합에 정부가 긴급 점검을 진행하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남권 재건축 불가 입장을 밝힌 점도 상승세에 걸림돌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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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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