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계의 어벤저스 군단 꿈꾼다"
중기부, 북유럽 순방 성과 공유회 개최…"자신감 확보 기회"
입력 : 2019-06-20 15:16:37 수정 : 2019-06-20 15:16:37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순방단에 함께 한 사람들과 연합하고 토론하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봤다. 우리의 솔루션으로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스타트업계의 어벤저스 군단을 만드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송인혁 유니크굿컴퍼니 대표>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에 동행한 스타트업 대표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정부와 벤처캐피탈사(VC), 액셀러레이터(AC) 등은 이들이 스타트업계의 아이돌로 성장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북유럽 순방 성과 대국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순방이 스타트업 중심으로 구성된 첫 번째 경제사절단이 동행한 행사였던 만큼 참여 기업들이 느꼈던 점들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북유럽 순방 동행 창업·벤처기업, VC들과 함께 직접 순방에서 얻은 경험과 소회, 성과를 발표하는 북유럽 순방 성과 대국민 공유회를 개최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동행 기업들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핀란드의 스타트업들과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이번 순방을 평가했다. 비슷한 사업모델을 가진 회사들을 발견해 기술 교류를 약속하거나, 거듭된 만남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사례가 적지 않았다는 것. 박정우 서틴스플로어 대표는 "서로에 대한 정보가 적었던 탓에 만남 이후 매우 놀랐다"며 "기술력이나 창업에 대한 태도가 우리와 유사한 면이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핀란드 기업들이 매우 공격적인 자세로 움직인다고 느꼈다"며 "한국 회사의 경쟁력도 충분하다 판단됐다"고 말했다.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한 만큼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김상완 플라밍고 대표는 "해외 국가들은 세일즈 전략 등이 뛰어나고 한국은 IT 생태계가 발달돼 있다"며 "중기부에서 (이번과 같은) 해외 전시 기회를 계속 지원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송명근 올리브유니온 대표는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 더 많은 해외 인재들이 한국에 와서 창업을 하고 성과를 내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정부는 물론 스타트업의 투자와 육성을 담당하는 VC, AC들도 적극 화답했다. 이번 경제사절단 모집을 주도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최성진 대표는 "한국만의 민간 주도 스타트업 생태계를 꽃 피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 역시 "젊은이들을 위한 중기부가 될 수 있도록 만남의 장을 가능한 많이 만들겠다"며 "자주 만나고 서로 연대해 세계 시장을 뚫고 나가자"고 격려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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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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