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중국 경기부진·반도체주 약세에 하락 마감
입력 : 2019-06-16 14:24:50 수정 : 2019-06-16 14:24:50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 부진과 반도체주의 약세로 일제히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7.16포인트(0.07%) 하락한 2만6089.6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6포인트(0.16%) 밀린 2886.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0.47포인트(0.52%) 낮아진 7796.66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 부진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5월 산업생산이 17년래 최저 수준을 나타내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5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5.0%로, 2002년 2월 2.7% 이후 가장 낮았다. 이미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으로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불안감이 확대됐다.
 
이날 브로드컴을 비롯한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였다. 앞서 브로드컴은 미국과 중국 화웨이의 대립 등을 이유로 올해 매출과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반도체업종 전반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이에 브로드컴 주가는 5.6% 밀렸고, 마이크론, 어플라이드머트리얼,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중동 지역과의 갈등도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조성했다. 미국이 최근 오만해에서 발생한 유조선 공격 사건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한 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유조선 공격은 이란의 소행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5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에는 밑돌았으나 전월보다 상승 폭을 키웠고, 4월 소매판매도 기존 0.2% 감소에서 0.3%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5월 미국 산업생산도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 예상치인 0.1%를 크게 웃돌았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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