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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량진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10월 착공
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총 299세대 규모로 건립 예정
2019-06-14 11:15:00 2019-06-14 11:15:00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서울시는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에 대해 도시관리계획을 결정 고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업계획이 결정된 노량진역 인근 동작구 노량진동 54-1번지 일원의 역세권 청년주택은 부지면적 2000㎡ 이하의 비촉진지구 사업이다.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역세권 청년주택 수권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용도지역 변경 없이 기본 용적률(900%) 적용, 도로기부채납으로 인한 상한용적률 적용 등을 통해 지하 2층, 지상 28층 건축계획으로 공공임대 41세대, 민간임대 258세대, 총 299세대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세부 규모는 총 연면적 1만4035.57㎡로 기계식 주차장 93면을 설치하고, 이중 10% 이상인 10대의 주차면수는 나눔카 전용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층은 근린생활시설 및 교육연구시설, 지상 4층~28층은 청년주택으로 구성된다. 지상 1층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공급세대는 총299세대(공공41 민간258)로 단독형 150세대, 신혼부부형 149세대로 구성된다. 공사 착공은 오는 10월, 입주자 모집공고는 2021년 10월에 실시해 2022년 4월 준공 및 입주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및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민간 사업시행자가 지난 2월 시에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접수했다. 시는 관련 규정에 따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역세권 청년주택 분과위원회 심의 등 사업계획결정 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13일 고시했다.
 
시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들에게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주변시세 보다 저렴한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게 됨으로써 청년들의 주거난 해소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시는 지난해 2월 발표한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을 통해 5년간 역세권 청년주택 8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첫 번째로 사업계획이 결정된 태릉입구역 역세권 청년주택을 시작으로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세대를 위한 역세권 청년주택을 지속 발굴·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위치도. 자료/서울시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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