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만난 금융지주 회장들 "취약업종 지원할 것"
중소기업, 자영업자 금융지원책 논의
입력 : 2019-06-14 09:53:37 수정 : 2019-06-14 09:53:37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만난 국내 주요금융지주사 회장들이 금융당국의 요청에 따라 금융취약계층과 서민·자영업자 등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방안을 강구할 전망이다.
 
14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등 5개 금융지주 회장은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비공개 조찬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간담회 이후 기자와의 만남에서 “(중소 제조업체나 서민 자영업자 등) 취약 업종에 신경을 많이 써달라는 얘기가 있었다”며 “이와 관련해 (확대 지원 방안 등) 의견을 교환했다”고 언급했다.
 
대내외 경기가 부진해짐에 따라 당국 차원에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권의 관심을 촉구한 것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채무감면 대상과 감면 폭을 확대하는 내용의 `신용회복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했으며, 영세 자영업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6000억원규모의 '자영업자 맞춤형 지원프로그램'도 마련한 바 있다.
 
이날 회동에서 우리은행 민영화 등 지주사 관련한 건의사항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개별은행 건에 대한 얘기보다 금융시장 전체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답했다.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 또한 “(취약업종 지원 등) 효율적인 금융지원 방안에 대한 것을 서로 토론하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인터넷전문은행과 핀테크, 일자리 창출 문제 등에 대해선 “(특별히 요구하는 내용이 있다기보다) 현안 논의 정도”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동은 정례화 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공식적인 만남은 아니다”면서도 “분기별로 한번 정도는 (만나서 소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김정태·윤종규·조용병·김광수·손태승 회장. 사진/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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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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