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NG, 1분기 영업익 1천억 최초 돌파
매출액 1조807억원.."14조원 수주잔고 덕분"
2010-04-22 10: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상 첫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1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22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3% 증가한 1조8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1.3% 늘어난 1082억원, 순이익은 4.7%증가한 62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사상 첫 1000억원을 돌파해, 영업이익률이 10%대로 올라섰다.
 
또 이는 시장의 평균전망치인 786억원을 37.7%나 상회한 결과여서 주목받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플랜트 시장 내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됐지만, 주요 프로젝트에서 대안설계(Value Engineering), 공기준수 등을 통한 원가개선 활동을 벌인 덕분에 양적, 질적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풍부한 수주잔고도 호실적의 바탕이 됐다.
 
2009년에 얻은 수주물량을 비롯해 14조원의 수주잔고가 올해부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돼 실적 증가세에 힘을 실었다.
 
매출에서 화공플랜트 분야가 9108억원으로 84.3%를 차지했고, 지역별로는 해외매출 비중이 약 70.6%를 차지했다.
 
향후 삼성엔지니어링은 이 같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수주에 박차를 가해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측은 다수의 화공 분야 입찰 건을 바탕으로 2분기 이후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가시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3월 바레인 철강 프로젝트 수주를 시작으로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비화공 신사업 분야에도 지속적으로 입찰에 응하고 있어, 올해 수주 11조원 달성 목표는 무난히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2005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무차입 경영으로 2010년 3월말 기준 1조4790억원 이상의 풍부한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정보 등으로부터 기존 A+ 등급에서 한 단계 올라선 건설업계 최고 신용등급인 'AA-(안정적)' 를 받았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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