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농협은행이 디지털 강화 전략의 핵심 동력 중 하나로 운영하고 있는 '올원페이'가 가입자수 2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농협은행의 '올원뱅크'와 농협카드의 올원페이가 디지털 금융 플랫폼 주축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입자수 및 이용고객 확대에 성공하면서 디지털 전환 전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의 카드사업부문인 농협카드가 운영 중인 올원페이의 가입자수는 현재 약 199만명으로 2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현재 올원페이 가입자수는 200만명에 근접한 상태"라며 "이번주 중으로 가입자수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원페이는 농협카드가 지난 2017년 1월 출시한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수단이다. 올원페이 애플리케이션 설치 후 농협카드를 등록하면 현금이나 카드 없이도 스마트폰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PC 및 모바일을 비롯해 일회용 가상카드번호를 통해 농협카드 가맹점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
이후 농협카드는 회원가입 시 카드정보 자동입력, 지문 및 홍채 인증, 카드 전체 이용내역 조회 서비스 등을 비롯해 업계 최초로 앱카드에 자동화기기(ATM) 출금 서비스 기능을 추가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였다.
이같은 서비스에 힘입어 올원페이 가입자수는 출시 약 1년 후인 지난해 4월 100만명을 돌파했다.
농협은행은 올원페이 가입자수가 2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는 만큼 농협카드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으로 본격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농협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전략의 속도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디지털 선도은행 도약 등을 올해 경영목표로 설정한 농협은행은 디지털 인재 육성 방안을 비롯해 디지털 금융 플랫폼 고도화 작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디지털 금융 전략에 대한 임직원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디지털 전환 선포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혁신을 통한 초격차 디지털 리딩뱅크 도약'을 경영비전으로 제시하고 디지털 뱅크 혁신, 디지털 신사업 도전 등을 전략으로 제시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은행뿐만 아니라 범농협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가입자수 확대에 성공한 만큼 향후에는 올원페이가 카드 마케팅 플랫폼 및 미래 성장 동력의 중심채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카드 '올원페이' 애플리케이션 초기화면. 사진/농협카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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