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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시민 구한 사회복무요원 '희망영웅'에 선정
마라톤 도중 쓰러진 시민 구해…13번째 희망영웅상 전달
2019-06-11 14:47:03 2019-06-11 14:47:03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신한지주(055550)는 지난 10일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열세번째 '희망영웅'으로 선정된 배병윤씨에게 희망영웅상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희망영웅 포상은 신한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사업 중 하나로, 굿네이버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사회적 의인을 발굴하고 포상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프로젝트다.
 
여의도공원 관리사무소에서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 소속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는 배 씨는 지난 4월 서울 한강 일대에서 진행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 및 주변의 자동심장충격기(AWD)를 사용해 마라톤 대회 응급구조사들과 함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날 배병윤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진 사람을 발견하고 무엇이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사전에 교육받은 응급처치 이론과 실습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철 신한금융 부사장은 "희망영웅의 이야기를 접하면 우리사회에 희망이 살아 숨쉬고 있다는 사실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위기에 처한 이웃에게 삶의 희망을 전하는 희망영웅이 많이 나오길 기대하고, 신한금융그룹도 사회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망영웅 배병윤씨(사진 가운데), 신한지주 이병철 부사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서울지방병무청 김종호 청장(사진 왼쪽에서 여섯 번째), 굿네이버스 김웅철 사무총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지주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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