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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9~16일 북유럽 3개국 국빈 방문
2019-06-07 17:33:26 2019-06-07 17:33:26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16일 6박8일 일정으로 북유럽 3개국(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을 국빈 방문한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7일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번 순방에서 우리 정부의 역점 과제인 ‘혁신 성장’과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협력 기반을 확충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이루는 과정에서 북유럽 국가들과의 협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9~11일 첫 순방지인 핀란드에 머물며 니니스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한-핀란드 스타트업 서밋 참석, 오타니에미 산학연 단지(북유럽 최대 첨단기술혁신 허브) 방문 등의 일정을 이어간다. 김 차장은 "스타트업 선도국인 핀란드와 혁신성장을 통한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5G·6G 차세대통신과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협력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로 이동해 '하랄 5세' 국왕 주최 국빈만찬 참석과 오슬로포럼 기조연설 등에 나선다. 노르웨이 제2도시인 베르겐에서는 우리 기업이 건조한 군수지원함에 승선하고 '그리그의 집'도 방문할 예정이다. 마지막 방문지인 스웨덴에서는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 주최 친교오찬·국빈만찬과 e-스포츠 친선전·5G 기술시연 관람 등이 예정돼있다.
 
지난해 11월27일 G20 정상회의 참석과 체코·뉴질랜드 국빈방문을 위해 출국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탑승 전 손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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