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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노동인력위원회' 출범…"내년 최저임금 심의에 지불능력 반영해야"
2019-06-04 14:21:33 2019-06-04 14:21:33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노동인력위원회를 새로 구성, 출범하고 '제1차 노동인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들은 본격적으로 시작된 최저임금 심의와 반년 밖에 남지 않은 주52시간 도입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김문식 공동위원장은(한국주유소운영업협동조합 이사장) "작금의 최저임금 수준은 영세기업이 도저히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내년도 적용 최저임금 심의에 반드시 기업의 지불능력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보원 공동위원장은(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최저임금도 문제지만 6개월여 앞둔 주52시간 도입은 필요한 인력을 제때 활용하지 못해 납기준수를 하지 못하게 된다"면서 "중소기업에게 회복불능의 치명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들에겐 비상사태가 선언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근로시간 단축의 속도조절과 보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새로 출범한 노동인력위원회는 총 23명으로 이전보다 다양한 업종의 대표들로 구성했다. 활동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총 2년이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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