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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운용, 도코 오피스 빌딩 투자 펀드 출시
2019-06-03 16:18:02 2019-06-04 09:01:06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일본 도쿄 한조몬 지역의 신축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도쿄한조몬부동산투자신탁(파생형)'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펀드는 5년 동안 중도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상품으로 오는 7일까지 한국투자증권에서 가입 가능하다.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이다.
 
이 상품은 한조몬 지역 신축 오피스 빌딩에 100% 지분 투자하며 투자원금의 100%, 배당금의 80% 수준으로 환헤지해 환율 변동에 따른 원리금 손실 위험을 낮췄다.
 
 
한조몬 오피스 빌딩은 올해 3월 준공된 건물로 지하철역에서 1분 거리에 있고 반경 1km 내외에 일본 최고 재판소와 국회의사당, 대사관, 정부청사, 일본 국립극장 등이 위치해 있다.
 
2029년 5월 말까지 위워크 재팬이 임차인 유치와 건물 관리를 책임지는 마스터리스 계약을 하고 있어 임대를 통한 안정적인 고배당 수익이 가능하다.
 
위워크 재팬은 일본 내 22개 지점을 운용하는 글로벌 1위 공유오피스 서비스 제공기업이다.
 
한동우 한국투자신탁운용 아시아비즈니스 부문 상무는 "일본 도쿄 오피스 시장은 공실률이 1% 수준으로 매도자가 우위에 있다"며 "이번 펀드는 장기 임대차 계약으로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확보하는 동시에 핵심 입지에 위치하고 있어 자본 차익까지 추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신운용은 지난 2017년 9월과 10월 각각 '한국투자도쿄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1(파생형)', '한국투자도쿄중소형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1'을 선보이는 등 일본 부동산 펀드를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두 상품은 각각 660억원, 270억원이 모였고 현재 운용 중이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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