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각) 미 의회 상.하원 인사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워싱턴 의회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지도부와의 간담회에 참석해 "한미FTA가 양국의 공동이익을 증진함과 동시에 한미관계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 이라고 밝히며 "미 의회가 여야를 초월해 지원해 달라"며 조속한 비준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하원에 이어 상원 지도부와도 만나 한미 FTA, 북핵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상, 하원 간담회를 통해 "미국은 우리의 유일한 동맹국이자 자유, 민주주의, 인권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공동으로 추구하는 동반자"라 강조하며 "양국이 신뢰기반을 확고히 하면서 공동의 가치와 전략적 이해 목표에 기초해 동맹을 창조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의 이같은 적극적인 한미FTA 비준 요청을 통해 미국 내 반대여론을 무마하고 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미 FTA 비준의 필요성을 재차 부각시킴으로써 미국의 적극적인 비준 지지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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