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플러스)전기차 부품 전문기업 에이에프더블류, 신제품으로 사업영역 확대
전기차시장 성장, 배터리 부품 수요증가 기대…"높은 음극마찰용접단자 매출의존도 해소돼야"
입력 : 2019-06-04 06:00:00 수정 : 2019-06-04 06:00:00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전기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에이에프더블류가 오는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음극마찰용접단자'가 주요제품으로,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자체 개발한 전기차 핵심 부품 'CAF 부스바'로 신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에프더블류의 희망 공모가밴드는 19500~22500원으로, 오는 12~13일 수요예측을 거쳐 19~20일에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모 주식수는 392만주로 신주모집은 그 절반가량인 206만주다.
 
1998년 설립된 에이에프더블류는 '마찰용접'기술을 기반으로 리튬이온 2차전지의 핵심 부품인 캡어셈블리(Cap Ass'y)의 음극부 내부와 외부를 연결해주는 '음극마찰용접단자'를 생산한다. 음극마찰용접단자를 생산하는 기업은 국내에서 에이에프더블류가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2차전지 제조 공정 중 캡어셈블리 단계에 들어가는 음극마찰용접단자는 전기차 한 대당 약 100개가 들어가지만, 단가는 배터리 가격의 0.6% 미만으로 추정된다. 삼성SDI 1차 벤더인 신흥에스이씨, 중국 섬서주신흥동력전지과기에 납품되며 최종적으로는 폭스바겐과 BMW의 전기차모델에 적용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업체들이 공격적인 증설에 나서면서 에이에프더블류도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시장 확대에 따라 수요도 늘고 있다. 다만 음극마찰용접단자 매출 비중이 90% 단일제품 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은 편이다. 전체 매출 가운데 음극마찰용접단자의 비중은 △2017 88.83% △2018 89.76% △2019 1분기 90.56%에 달했다.
 
회사측은 모든 전기차에 사용되는 '부스바'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부스바는 전차, 항공기 등에서 전선을 대체하는 역할을 하는 막대형 전도체다. 에이에프더블류는 기존 구리 소재를 사용하는 부스바 시장에서 알루미늄으로 원가를 절감한 CAF부스바를 개발, 특허를 출원하고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에이에프더블류 관계자는 "고객을 상대로 제품 설명과 홍보,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신축 예정인 제4공장을 통해 부스바를 양산할 예정으로, 공모자금을 활용해 대규모 신규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 음극마찰용접단자 대비 제조비용을 20% 이상 낮춘 저가형 마찰용접단자로 중국 수출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중국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자동차 배터리 등 2차전지 시장에 진출할 계획으로, 중국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측은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중국 항주정강공고유한공사와 합작회사인 절강경산신능원과기유한공사 설립을 진행 중이며, 현재 공장용지 분양을 위해 중국 정부 승인을 추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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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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