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페 인테리어 관심…다양해지는 바닥재 시장
가격 낮추고 편의성 살린 논우드 인기…LG하우시스·KCC·현대L&C 제품군 강화
2019-06-02 11:26:16 2019-06-02 11:26:16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집을 카페처럼 이용하는 '홈카페족'이 늘면서 바닥재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건자재업체들은 소비자의 복잡한 시공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나무패턴 일색이던 바닥재 시장에서 대리석·콘크리트 등 논우드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리석, 콘크리트, 포세린 타일 등 독특한 소재 디자인을 적용한 시트, 데코타일, 마루 바닥재가 호응을 얻고 있다. 집에서 고급커피를 즐기는 수요가 늘면서 카페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홈카페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 커졌기 때문이다. 타일이나 노출 콘크리트 등 상업공간에서 주로 사용되는 실제 소재를 시공하려면 가격이 비싸고 난방 등의 문제로 주거공간에 적용하기 부담스러웠지만,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한 바닥재가 등장하면서 대체재로 활용되는 추세다.
 
LG하우시스 '지아자연애' 화이트 마블. 사진/LG하우시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LG하우시스(108670)는 업계에서 처음 논우드 바닥재를 선보인 바 있다. 2015년 시트바닥재 '지아자연애'에 헤링본, 포세린, 우븐, 콘크리트, 모자이크 등 카페나 고급 매장 등 상업공간에 사용됐던 패턴을 적용해 우드소재 일색이던 가정용 바닥재에 차별화를 시도했다. 지아자연애의 논우드 디자인 판매 비중은 2016년 20%대에서 지난해 약 40%로 크게 늘었다.
 
LG하우시스는 최근 2년 만에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지아자연애'를 리뉴얼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리석 본연의 컬러감을 살린 '오션 마블',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화이트 마블', 세련되고 도시적인 '소프트 콘크리트' 등 논우드 패턴 디자인을 강화했다. 패턴 사이즈를 늘려 자연스럽고 풍부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KCC(002380)는 올해 초 대리석 패턴을 적용한 가정용 시트바닥재 'KCC 숲 그린편백'을 출시했다. KCC 컬러디자인센터가 소비자들의 선호도와 최신 트렌드를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리석 패턴과 다양한 컬러를 조합해 디자인을 한층 강화한 13개 제품군을 선보였다. 현대L&C에서도 시트 바닥재에서 콘크리트를 비롯한 논우드 바닥재를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페풍 인테리어가 유행하면서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않던 독특한 소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지만 가격 부담은 컸다"며 "실제 콘크리트나 헤링본 마루에 비해 시트 바닥재 가격이 저렴해 논우드 바닥재를 인테리어 소재로 활용하는 수요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