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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협회, 러시아서 혁신기업 플랫폼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2019-05-29 13:57:42 2019-05-29 13:57:48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메리어트 그랜드 호텔에서 한·러 혁신기업 플랫폼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기관은 올해부터 국내 기업의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혁신기업 러시아 스타트업 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시큐브 등 10개사는 지난 4월 17일 한국으로 초청한 러시아 경제개발부 공무원과 벤처투자자 등 현지 창업지원 전문가를 상대로 1 대 1 비즈니스 상담과 기업설명회(IR)피칭을 진행했다. 체계적인 러시아 진출 지원 기업 선정과 국내 기업의 현지 시장 이해도 증진을 위해 이뤄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메리어트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한·러 혁신기업 플랫폼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개별 상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이노비즈협회
 
이번 상담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러시아에 정착할 5개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현지 창업자금으로 최대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상담회에선 국내 중소기업 10개사와 러시아 현지 60여개 기업을 매칭해 제품수출, 현지법인, 합작법인 설립 등 현지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이 협의됐다. 총 77건의 상담 진행과 18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백규민 이노비즈협회 본부장은 "러시아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과학 기술과 군사 관련 기술, 우리가 강점을 가진 정보통신(ICT)·제조기술을 접목한다면 양국의 기업 혁신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해 현지 정착기업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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