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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제빵부문 수익구조 개선 유효…목표가'하향'-KB
2019-05-29 08:45:52 2019-05-29 08:45:52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KB증권은 SPC삼립(00561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고수익제품 판매호조에 따른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인건비 증가에 따른 실적 추정치 수정을 반영해 기존 17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SPC삼립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73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줄어든 96억원으로 부진했다"며 "SPC GFS의 구매수수료 하향 조정과 인력증가, 계열사 흡수 합병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는 부진했지만 제빵부문의 안정적인 성장, 가동률 상승과 초기 비용 부담 축소에 따른 에그팜 청주공장의 수익성 개선, 비그룹사 고객 확대에 따른 매출증가와 원맥가격 하락에 따른 밀다원 수익성 개선 등은 긍정적"이라며 "캐시카우인 제빵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샌드위치, 냉장디저트 등 고수익제품의 판매호조에 따라 각각 5.6%, 39.7%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건비 증가 요인은 아쉽지만 제빵부문 내 고부가 및 신제품 판매호조와 에그팜 청주공장의 이익기여도 확대라는 핵심 투자포인트는 유효하다"며 "또한 국내에서는 샵인샵 베이커리 매장 확대, 중국에서는 파리바게뜨 매장 확대에 따른 동반 성장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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