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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팔자'에 2050선 하락 마감
2019-05-17 15:58:03 2019-05-17 15:58:03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기관투자자가 매수세로 돌아섰으나 주가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7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89포인트(0.58%) 밀린 2055.8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이 1987억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1802억원, 기관은 55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약세였다. 종이·목재와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등이 1%대 하락세를 나타냈고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송장비, 은행, 증권, 보험업, 통신업, 서비스업 등도 밀렸다. 반면 섬유·의복과 비금속광물, 기계, 건설업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0.84%), SK하이닉스(000660)(-0.42%), 현대차(005380)(-1.57%), 셀트리온(068270)(-0.51%), LG화학(051910)(-0.45%), SK텔레콤(017670)(-0.42%) 등이 조정받았고 신한지주(055550)(0.5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4%), NAVER(035420)(1.68%)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6포인트(0.48%) 밀린 714.13에 거래를 종료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0억원, 82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344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02%), CJ ENM(035760)(-1.40%), 헬릭스미스(084990)(-0.80%), 포스코케미칼(003670)(-1.72%), 메디톡스(086900)(-7.02%), 에이치엘비(028300)(-4.66%), 스튜디오드래곤(253450)(-0.36%) 등이 밀렸고 신라젠(215600)(0.18%), 펄어비스(263750)(0.05%), 휴젤(145020)(0.97%)은 상승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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