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기업 실적 호조에 투자심리 회복…다우 0.84% 상승
입력 : 2019-05-17 08:41:55 수정 : 2019-05-17 08:41:55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으로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4.66포인트(0.84%) 상승한 2만5862.6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36포인트(0.89%) 오른 2876.3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5.90포인트(0.97%) 높아진 7898.05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개장 전 발표된 월마트의 실적 호조에 상승 출발했다. 월마트는 1분기 순이익 38억42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1.3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EPS는 1.13달러를 기록해 시장의 전망치 1.02달러를 상회했다.
 
또 시스코의 실적도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시장 전반에 경제가 탄탄하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특히 월마트의 실적은 미국의 소비 상황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돼 앞서 발표된 4월 소매판매 지표 부진의 불안감을 해소시켰다.
 
이에 대해 퀸트 타트로 주얼파이낸셜 이사는 “투자자들이 너무 빨리 약세 전망으로 전환했다”며 “경제가 튼튼한 상황에서 시장이 흔들렸다면 매수의 기회가 온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경제지표도 양호했다. 4월 주택착공 실적은 전월보다 5.7% 증가한 123만5000채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120만채를 웃돌았다.
 
또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건수도 21만2000명을 기록해 지난주보다 1만6000명 감소했고, 5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지수는 16.6을 기록해 전월(8.5)보다 크게 올랐다.
 
미 국채 10년물의 금리 상승으로 은행주들의 상승도 있었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은 2.4%대를 넘어섰다. 이로 인해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등의 주가가 1% 이상 올랐다.
 
실적 호조에 공포지수가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7.00% 내린 15.29를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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