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구리시가 16일 경기도 구리시청에서 중진공-구리시 간 '디자인혁신성장센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안승남 구리시장, 윤호중 국회의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구리시 수택동에 디자인혁신성장센터를 건립하고 중진공과 구리시가 우수한 디자인 문화콘텐츠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발굴해 육성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 동부지역 청년창업사관학교 신규 설립 추진 △디자인혁신성장센터에서 디자인 문화콘텐츠 분야 졸업기업 후속 지원(포스트 청년창업사관학교) △중진공 정책자금과 구리시 중소기업자금 융자 연계를 통한 창업 성공률 제고 △구리·남양주테크노밸리, 월드디자인센터와 연계한 지역발전 및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구리시는 시 소유 수택동 부지와 국비 예산을 확보해 디자인혁신성장센터를 건립한다. 중진공은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한 디자인 문화콘텐츠 분야 졸업기업과 디자인 전문 중소벤처기업을 유치해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디자인혁신성장센터는 디자인 문화콘텐츠 분야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의 포스트 청년창업사관학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성장 거점"이라며 "부가가치가 높은 디자인 문화콘텐츠 분야 혁신 중소벤처기업에 정책자금, 수출, 일자리 등을 한 번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수도권 내 교통 입지가 우수한 구리시에 중소벤처기업의 디자인 문화콘텐츠사업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디자인혁신성장센터가 건립되면 구리·남양주테크노밸리, 월드디자인센터 등과 연계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진공과 상호 공동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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