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아파트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분양시장도 아직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번 주 분양시장은 4월 분양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한산한 모습입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가 2곳에서 진행이 되고 모델하우스가 3곳 개관이 예정돼 있습니다.
역시 이번 주에도 청약접수는 서울과 경기도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지방은 청약접수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예년이였으면 분양물량이 쏟아졌을 시기지만, 건설사들이 대규모 미분양을 우려해 아예 분양 자체에 나서고 있지 않는 것입니다.
이같은 분양시장 한파는 매매시장의 불황과 맥을 같이합니다.
불투명한 시장 전망 속에서 시세보다 20~30%까지 저렴한 보금자리주택이 대거 공급되면서 기존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줄어든 것이 지금의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분양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 2분기 서울 도심에서는 알짜 물량들이 나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들 단지의 입지여건을 고려해 볼 때 내 집 마련을 염두해 두고 있는 수요자라면 눈여겨 볼 만하다고 조언합니다.
2분기에는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의 재건축 단지를 비롯해 은평, 흑석 뉴타운 등에서 대규모 1만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이 중 일반에게는 2900여가구가 분양 예정으로 비교적 적은 수준의 물량입니다.
시장전문가들은 이들 물량이 주변 시세보다 다소 비싸지만 역세권인데다 주거환경이 좋아 수요가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전체 시장이 나쁘지만, 이 가운데 교통 등 주변환경이 우수한 지역으로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할 가치가 있다는 조언입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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