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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준상의 음악 이야기, 콘서트 '그냥…좋은데'
7월6일 백암아트홀서 열려…"무언가가 좋아서 용기낸 이들, 응원합니다"
2019-05-10 10:31:20 2019-05-10 10:31:2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와 뮤지컬 '그날들'로 활동 중인 배우 유준상이 콘서트 '그냥…좋은데'로 음악 팬들과 만난다.
 
10일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는 오는 7월6일 백암아트홀에서 콘서트가 열린다고 밝혔다. 뮤지컬 '그날들' 넘버인 고 김광석의 노래, 유준상이 직접 각본을 쓰고 감독과 출연한 두 번째 음악영화 '아직 안 끝났어' OST, 유준상 1, 2집 대표곡과 발매를 앞두고 있는 J n joy 20 'in 경주' 국악 앨범 수록곡 등 다양한 음악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유준상은 2013년 자작곡 7곡을 수록한 솔로 앨범 'JUNES'를 발표하며 뮤지션으로 데뷔했다. 2014년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이준화와 밴드 'J n joy 20'를 결성해 여행을 하면서 느낀 순간의 감정을 편안하고 다정한 음악으로 담아내고 있다.
 
유준상에게 음악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품었던 꿈이다. '언젠가 내 이름으로 앨범을 내야지'하고 기록한 것을 45세가 돼 지켜냈다. 이후 7년 동안 'J n joy 20'로 여덟 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음악 이야기를 차곡차곡 전하고 있다.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 지칠 법도 한데 그는 편안하게 웃으면서 말한다. "더 노력하면, 좋아하는 음악을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 누군가 듣지 않겠어요."
 
공연기획사는 "이번 공연은 음악을 대하는 유준상의 마음이 담겨 있다"며 "물론 무언가가 좋아서 용기있게 나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고자 한다. 콘서트 제목만으로도 든든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티켓은 16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 멜론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배우 유준상 콘서트 포스터. 사진/프라이빗커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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