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SSG닷컴은 일본 대표 패션 브랜드 온워드 카시야마 전문관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온워드 카시야마는 100여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 패션업체로 이번 전문관에는 ICB, 23구, 자유구, 쿠미쿄쿠 등 총 4개 브랜드 약 5000종의 여성 컨템포러리 상품이 입점한다.
23구는 '세대와 시대를 넘어 오래도록 사랑받는 편안한 옷'을 모토로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하며, 자유구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현대적인 디자인의 옷으로 유명한 온워드 카시야마의 대표 브랜드다. ICB와 쿠미쿄쿠도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해 크게 유행을 따르지 않으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으로 일본에서도 20대~30대 여성에게 인기가 높다.
SSG닷컴의 온워드 카시야마 입점은 국내 전자상거래업계에서는 최초다. 이예중 SSG닷컴 백화점상품팀 바이어는 "갈수록 높아지는 국내 소비자의 해외 직구(직접구매) 수요에 맞춰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유명 브랜드의 입점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번 온워드 카시야마도 공식적으로 SSG닷컴을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SSG닷컴에서 취급하는 해외 직구 상품은 지난 2016년 1만여개에서 올해 1분기 5만여개로 5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관련 상품의 매출은 60%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직구 시장도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관세청이 지난 2월 발표한 전자상거래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직구 시장 규모는 27억5000만달러로 전년보다 31% 성장하고, 주문 건수는 3225만건으로 3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온워드 카시야마 전문관 이미지. 사진/SSG닷컴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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