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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위안부 피해 할머니 도와준 포항시·포스코건설 등에 감사"
박 할머니 아들, 자필편지로 문 대통령에게 사연 알려
2019-05-02 18:48:14 2019-05-02 18:48:14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박필근 할머니에게 집을 마련해 준 포항시와 포스코(POSCO) 건설 등에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박 할머니의 아들이 보낸 자필편지 사진을 올리고 "박필근 할머니를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문 대통령은 "좀 특별한 사연"이라며 "포항의 위안부 피해자 박필근 할머님이 15평의 작고 예쁜 집을 갖게 되셨다"고 알렸다. 이어 "포항시와 포스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기관들이 힘을 모았다. 또한 포항북부경찰서 최준혁 경위가 그동안 할머니를 많이 돌봐주셨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할머니의 아드님이 제게 손 편지로 그런 사연을 알려오면서 대통령이 직접 그 분들을 칭찬해주면 좋겠다고 부탁해왔다"면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그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편지를 보내오신 아드님의 마음에도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출처/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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