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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민주당과 공수처법 합의 후 다시 의총 열 것"
2019-04-18 13:33:42 2019-04-18 13:33:42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18일 선거제 개편안 패스트트랙 추진과 관련해 "조만간 더불어민주당과 우리당 사이의 공수처 설치 문제에 대해 최종적인 합의안을 문서로 작성할 것"이라며 "작성된 합의문을 기초로 다시 총의를 모으는 의원총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최종 합의된 내용이 상대방(민주당)에게 번복되는 문제가 나와 더 이상 논의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회의 중간에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합의 사안을 부인하는 발언을 했고, 당내에 선거제 패스트트랙 문제를 반대하는 의원들이 이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의총에선 최근 민주평화당과의 통합 등 '제3지대론'을 놓고 격론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당원권 1년 정지 징계를 받은 이언주 의원은 참석에 앞서 의총장 출입을 막는 당직자들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 의원은 뒤늦게 도착한 이혜훈 의원이 회의장에 들어가는 틈을 이용해 입장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왼쪽)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손학규 대표와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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