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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1분기 거래액 1조6천억…역대 최대 실적
직매입 비중 줄이고, 가격경쟁력 '올인'…전년비 38.3% 증가
2019-04-17 16:13:53 2019-04-17 16:13:53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지난해 최대 거래액 실적을 달성한 위메프가 1분기에도 분기 최대 거래액 기록을 경신했다.
 
위메프의 1분기 거래액 및 증가율 그래프. 사진/위메프
위메프는 지난 1분기 거래액 15900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3% 증가한 수치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빠른 성장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4분기보다 거래액이 4.1% 늘었다.
 
위메프는 지난해부터 물류 비용부담이 큰 직매입 비중을 줄여 확보한 자금을 가격을 낮추는데 투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28.6% 증가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해 전체 온라인 유통업체 성장률 15.9%를 크게 넘어선다. 1분기에는 성장속도가 더욱 빨라지면서 지난해 연간 성장률보다 9.7%포인트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렸다.
 
위메프 파트너사의 성공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1분기 위메프에서 하루 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한 딜은 683개로 20181분기 218개에서 3배 이상 늘었다. 이 중 일 매출 2억원 이상 딜은 319개로 1년 전 70개보다 4.5배 큰 폭으로 늘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올해도 직매입 사업 비중을 줄이고 대신 가격경쟁력을 강화한 수수료 기반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며 위메프는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더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이를 통해 파트너사들과 상생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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