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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
2019-04-17 13:41:20 2019-04-17 13:41:25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10억원을 기탁한 현대·기아자동차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또 한번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강원상품권을 구매하고 6000여명의 임직원 가족들이 강원도를 방문하도록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차는 오는 4월 말부터 6월까지 임직원에게 강원상품권을 증정하고 2박3일간 속초 지역 숙박을 지원한다.
 
현대·기아차 임직원들이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서 ‘도시형 세탁구호차량’과 함께 봉사하고 있다. 사진/현대·기아차
 
회사는 강원상품권 1억5000만원 상당을 구매해 강원 지역으로 여행을 희망하는 직원에게 배포한다. 강원상품권은 강원도 내 전통시장, 음식점, 슈퍼마켓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임직원들의 연월차 사용을 적극 권장해 수요가 적은 주중에도 강원도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 가족들이 강원상품권을 이용하고 다양한 관광 및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함에 따라 피해 지역 경제가 활력을 찾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피해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임직원들의 강원 지역 관광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이번 활동이 산불 재난 지역의 경기 침체를 막고 지역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 삶의 터전을 복구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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