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전망]4/17 증권사 데일리
입력 : 2008-04-17 08:51:00 수정 : 2011-06-15 18:56:52
16일 지수 반등을 비춰볼 때 프로그램 매수가 시장을 견인하고 있어 반등의 신뢰도는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1분기 실적수치 보다는 앞으로의 실적 전망을 바탕으로 2분기에 개선이 돋보이는 종목에 관심을 두는 대응을 권했다다음은 17일 주요 증권사의 데일리다.
 
> 대신증권 이승재 연구원
 
최근 지수 상승에는 차익 매수를 동반한 경우가 많았으며, 지수 하락시에는 저가 매수를 노린 비차익매수가 유입되는 경향이 강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차익매수 여력은 한계가 있고, 어디까지나 단기적 물량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물론 내재변동성이 아직 20%초반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중기적인 상승추세는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단기적 조정이 끝났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며, 5월 이평선의 저항을 다시 한번 시험해야 될 것으로 봤다. 
 
> 신영증권 이승우 연구원
 
1분기 실적은 과거 수치일 뿐, 앞으로의 전망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하는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1분기에는 디스플레이, 가전/부품, 해운, 제약, 조선 업종의 이익증가세가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판단했고, 한편으로 유틸리티, 은행, 통신서비스 업종은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의 실적개선세가 돋보이는 업종으로 디스플레이,해운,가전부품 업종이라며 2분기에 이러한 업종들이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편 국내 증시는 중국 시장과의 상관도가 높아져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미 기업의 1분기 실적 악화는 어느 정도 예정되어 있고 어닝쇼크라 해도 예상치가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이번 실적시즌은 무난하게 다음 상승 국면을 준비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우리투자증권 권양일 연구원
 
3월 중순 이후 국내 주식시장은 글로벌증시 내에서도 빠르게 회복된 국가로 손꼽히고 있다며, 원자재 급등세가 악재로 작용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상승이 나타날 수 있는 원인은 IT섹터를 중심으로 한 견고한 이익모멘텀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유동성지표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요인이라고 밝혔다. 2분기 이후 상향 조정되고 있는 실적전망치와 신정부의 경기부양의지는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집중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국내기업의 경우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도 오히려 주가는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은 기업에 대한 실적개선을 시장이 이미 예측함에 따라 주가에 선반영되었기 때문에 이번주 발표예정된 금융주들은 이런 관점에서 살펴본다면 시장의 우려가 이미 선반영 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이들 기업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타날 경우 국내 IT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는만큼 이번 조정을 IT섹터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
 
시장의 안도랠리 과정을 통해 지수는 새로운 박스권이 설정되고 있는데, 삼성증권은 단기적으로 1680~1840포인트의 박스권 밴드 구축 과정을 예상했다. 현재 지수대에서는 시장에 대한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추가 상승시 마다 일정부분의 현금 비중을 확보하는 전략은 여전히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양호한 1분기 실적과 금융시장의 위기감 완화로 인해 지수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감안한다면 지수 중심의 대응보다는 업종별, 종목별 대응에 더욱 관심을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업종별 대응은 크게 IT, 자동차업종의 비중의 점진적 확대와 조선, 철강, 기계업종의 단계별 비중 축소를 제안했다. 지수 조정시 마다 IT, 자동차업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편입비중을 확대해 나갈 것을 권고했다.  
 
>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
 
16일 지수의 반등에서 시장의 내면이 느끼는 부담감에 언급했다. 첫째는 반등세가 나타나도 수급이 개선되지 못하는 점. 오히려 외국인과 투신은 그동안 차익실현 움직임을 계속했고, 프로그램 매수세만이 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반등의 신뢰도는 그다지 높게 평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둘째는 시장의 차익실현성 매물이 그동안 시장을 주도했던 IT나 자동차등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 16일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였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주를 비롯한 IT주와 자동차주들은 약세를 벗어나지 못해 그 동안의 주가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또한 만만치 않음을 시사했다. 따라서 글로벌 경기둔화와 인플레이션 압력이라는 이중고 아래에서 상승탄력이 당장 크게 높아지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현금비중을 늘려가되, 종목별 대응은 주가의 반영이 상당 부분 진행된 1분기 실적보다는 향후 실적전망을 바탕으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겠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이혜림 기자 (hyelim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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