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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스마트도시 건립 선언·계획 용역 착수
2019-04-16 16:39:17 2019-04-16 16:39:24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인천시가 스마트도시 건설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시는 16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김광용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스마트도시 전문가 및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광역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의 '스마트도시계획'은 건설과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융·복합해 도시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시민들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대비한다는 의미도 있다.
 
용역에는 지역 특성에 맞는 스마트도시 서비스 모델 발굴, 스마트도시 단계별 추진전략, 도시개발사업 등에 적용할 스마트도시 가이드라인 마련 등이 과제로 설정돼 있다. 스마트도시 서비스 간 연계 및 통합방안과 스마트도시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 산업육성 방안 등도 포함된다.
 
시는 향후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아이디어 공모, 인천지역 학생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해커톤(Hackathon) 대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청취해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문가 자문 회의와 시민 토론회 등도 계획돼 있다.
 
시현정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이번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은 우리시의 미래 스마트도시의 청사진을 만드는 것”이라며, “교통, 안전, 복지, 행정, 환경, 에너지 등 여러 가지 도시문제의 효율적 해결 방안 마련 뿐만 아니라 시민 체감형 스마트도시서비스와 인천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원도심과 신도심의 지역격차 해소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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