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강원 산불 피해 소상공인에 대해 대출기간 10년 확대, 금리 1.5%로 인하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3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 산불 관련 간담회 내용을 바탕으로 14일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이 현장을 다시 점검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대출기간은 기존 5년에서 지난 11일(7년)에 이어 추가 확대됐다. 1.5% 금리는 2017년 11월 포항지진때 적용됐던 금리 수준이다. 앞서 중기부는 소상공인 대출한도를 7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하고 11일부터 시행한 바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 강원도 강원지역 산불 피해기업을 방문,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피해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는 소상공인 제품창고와 사무공간 부족에 대해 특별교부세 중 일부를 활용해 컨테이너를 임차해 제공할 예정이다. 속초시, 고성군과 협업해 수요를 접수하고 있다.
소상공인 사업장에 대한 생계형 보조금과 물품 등을 담보로 한 동산담보대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미시령 통행료 지원, 4대보험료 일부 국고보조 등 요구사항은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기부는 강원도 산불피해 지원을 위해 현재까지 153개 피해기업에 1대1 맞춤 해결사를 배치했다. 나머지 기업에 대해서는 17일까지 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상훈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조속한 재해 복구와 생업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가능한 정책수단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이번 산불을 계기로 소상공인 점포가 직접적인 재해복구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등 중장기적인 제도개선 사항을 함께 챙기겠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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