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재단, 전북 부안에 농약안전보관함 전달
5월까지 전북 농촌에 8천개 보관함 설치 예정
입력 : 2019-04-15 14:58:45 수정 : 2019-04-15 14:58:45
[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보재단)은 15일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을 갖고 12개 마을에 농약 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342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조경연 생보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라북도 부안군은 인구 십만 명당 자살률이 2014년 44.9명에서 2016년 23명까지 큰 폭으로 감소했다가 2017년 32.1명으로 다시 소폭 반등했다. 전북지역 65세 이상 노인자살률은 더욱 심각한 수준으로, 2017년 기준 인구 십만 명당 자살률 49.5명에 달한다.
 
이에 생보재단에서는 자살 예방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해온 전북 부안군을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지역으로 선정하고, 마을 이장 및 부녀회장을 생명사랑지킴이로 임명했다. 또한, 지역정신건강센터와 연계해 우울감을 호소하는 지역 주민을 밀착 관리하고 정신건강 의료비를 지원한다. 자살의 수단으로 사용되는 농약으로부터 물리적 차단을 위해 342개 농가에 농약안전보관함 보급도 실시한다.
 
생명보험재단은 전북 정읍과 경남 거창을 시작으로 4월과 5월 두 달간 전북 정읍, 진안, 김제 등 총 16개 시군에 농약안전보관 총 880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종서 생보재단 이사장은 "수년째 OECD 국가 중 노인자살률 1위라는 국가적 문제 해결을 위해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8년간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을 실시하며 농촌 주민들의 충동적인 음독자살을 예방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과 힘을 합쳐 생명존중 문화를 구축하고 보다 안전한 농촌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보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20개 생명보험회사들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고령화극복 지원사업, 저출산해소 지원사업, 생명존중 지원사업, 자살예방 지원사업 등 4대 목적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왼쪽 일곱번째부터) 이한수 부안군의회 의장, 권익현 부안군수, 조경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박진 한국자살예방협회 사무국장, 김선경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 지역주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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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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