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주지사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 투자 기대"
러 사할린주 투자 설명회, 양국 기업 및 투자자 500여명 참석
총 48억 달러 15개 대형 투자 프로젝트
2010-04-14 14:25:29 2010-04-14 16:07:14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러시아 사할린주가 우리 기업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에 나섰다.
 
러시아 사할린주 정부는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14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500여명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사할린주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할린주는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곳으로, 약 4만명의 한인이 거주하며 사할린주 인구의 7%를 차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사할린주는 총 21억 규모의 투자 유치를 희망하면서, 사할린의 에너지자원과 투자환경을 포함한 15개 이상의 대형 투자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먼저 사할린섬 서해안 복합에너지단지 구축 프로젝트 탄전 개발과 스미르니호프스키(Smirnykhovskiy) 지구의 연산 105만 톤 규모 시멘트 공장 건설 프로젝트 등이 국내 기업인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특히 에너지산업 관련 기업들은 사할린 연안지역에서 개발되고 있는 유전과 가스전 등의 탐사 기회에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세르게이 돈스코이(Sergey Donskoy) 러시아 연방 천연자원부 차관, 콘스탄틴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대사 등 러시아 정부 요인들과 100여명의 러시아 기업인들도 대거 참석했다. 
 
사할린주는 지난해 전년대비 7.4% 성장해 국내총생산 113억 달러를 기록했고, 대외교역은 물론 해외투자유치, 산업생산에 있어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사할린 석유의 주요 수입국이자 수산물의 최대 수입국이며, 총 교역규모에서도 일본과 1,2위를 다투는 주요 교역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
  
이미 개발된 사할린-1 프로젝트의 잠재 매장량은 석유 3억700만톤(23억배럴), 천연가스 4850억입방미터에 달하며, 현재까지 2380만톤의 석유와 165억입방미터의 천연가스가 채굴됐다.
 
알렉산더 호로샤빈 사할린 주지사(사진 가운데) 가 14일 오전 '사랄린 투자 설명회' 에 앞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진행된 양국 기자단 60여명에게 48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자원,건설 등의 개발 프로젝트들을 소개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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