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 중기부 직원들에게 "여러분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진솔하게 대화하고 싶다. 그 첫걸음으로 함께 책을 읽고 변화하는 세상에 대한 우리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하고자 한다"며 독서토론 모임을 제안했다.
8일 취임 후 이날 공식업무에 들어간 박 장관은 내부망을 통해 중기부 직원들에게 "취임식장에서 뜨거운 환영에 놀랐다. 악수를 청해주는 분들을 보고 젊고 열정 넘치는 조직이라고 느꼈다. 대한민국의 미래인 중기부를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조직으로 만들고 싶다"며 "여러분이 독서 목록을 제시하면 그 책 읽기를 원하는 분들과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첫 번째 책으로 지난해 홍성국 전 미래에셋 대표가 펴낸 '수축사회'를 추천했다. 인구 감소와 생산성 증대에 따른 공급 과잉, 최고 수준의 부채와 부의 양극화로 성장이 어려워진 환경에서 위기를 헤쳐나갈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다.
박 장관은 "인구가 늘고 파이가 커지는 팽상사회가 아니라 제로섬을 넘어 수축사회라는, 우리에게 닥쳐올 사회현상을 같이 논하고자 한다"며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다 같이 성장하는 사회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얘기해보자"고 말했다.
이어 "책과 사회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여러분의 삶, 우리의 삶을 같이 나누고 싶다"며 "어제 뜨겁게 환영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영선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 청와대 본관에서 국무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