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진영 기자] 신용회복위원회는 8일 창원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조선업 불황 여파로 침체된 창원에 맞는 맞춤형 서민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계문 신용회복위원장이 직접 참석했다.
창원지역은 지난해 4월 정부로부터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올해 들어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1년 연장되는 등 지역경제 불황은 여전하다.
계속되는 불황에 창원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신용회복상담자수는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2014년 5853명, 2015년 6121명이며 특히 2017년에는 크게 올라 7429명을 기록해 전년 6602명과 비교해 12.53%나 올랐다.
이 위원장은 “창원의 조선업 불황으로 지역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 서민금융 수혜자와 유관기관 의견에 공감한다”며 “다양한 위기지역주민과 서민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위해 맞춤형 지원체계 강화는 물론 취약계층 고용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 내 맞춤형 서민금융지원 네트워크를 강화해 유관기관의 지원제도, 프로그램 등의 안내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계문 신용복원위원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은 8일 창원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최진영 기자 daedoo053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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