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주영훈 처장 가사도우미 보도, 사실 아냐…민정수석실에서 조사"
2019-04-08 17:50:42 2019-04-08 17:50:48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주영훈 대통령 경호처장이 청와대 경호처 직원에게 개인적인 가사도우미 역할을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우선 사실관계를 파악 후 필요하면 정식 감찰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8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노영민 비서실장 지시로 민정수석실에서 관련 사실을 조사·확인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다만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한 부대변인은 "경호처장 가족이 밥을 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없으며, 해당 직원이 빨래를 한 일도 없다"며 "경호처장 관사 1층은 회의실 등으로 사용되는 공적 공간으로 규정에 따라 담당 직원이 청소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복수의 청와대 경호처 관계자를 인용해 주 처장이 경호처 시설관리팀 소속 무기계약직 여성 직원을 자신의 관사로 출근시켜 개인적인 가사도우미 일을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경호처 시설관리팀 소속 직원이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 서울 종로구 궁정동에 있는 주 처장 관사로 출근해 주 처장 가족의 빨래와 청소, 쓰레기 분리수거 등 가사일을 해왔다"고 전했다.
 
주영훈 대통령 경호처장이 지난 2017년 6월22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청와대 앞길 전면개방 발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 단상으로 올라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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