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폴란드 배터리 분리막공장 건설에 4300억 투자
2019-03-27 11:19:08 2019-03-27 11:19:30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국내외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 생산거점 확보를 위해 4300억원을 투자한다. 
 
SK이노베이션은 폴란드 실롱스크주에 약 3억4000만㎡ 규모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 생산공장을 건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올 3분기 착공해 2021년 양산이 목표다. 폴란드 정부가 밝힌 투자금액은 3억3500만유로(약 4300억원)다. 
 
SK이노베이션은 중국 장쑤성 창저우에도 동일한 규모의 분리막 공장을 짓고 있다. 폴란드공장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 분리막 생산기지다.
 
충북 증평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 공장.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충북 증평공장도 증설하고 있다. 현재 11기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2기를 추가한다. 총 13기의 생산라인을 가동하면 연간 생산량이 현재 3.6억㎡에서 총 5.3억㎡로 늘어난다. 여기에 중국과 폴란드 공장의 생산물량이 더해지면 연간 생산량은 약 12.1억㎡로 확대된다고 SK이노베이션은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폴더블 폰 등의 핵심 소재인 플렉서블디스플레이용 유연기판(FCW) 양산을 위해 증평 분리막 공장 내에 별도 생산라인을 짓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약 400억원을 투자한다. 양산에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이달 대전 기술혁신연구원에 데모 플랜트(시험공장) 공장을 완공하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FCW는 접히거나(Foldable), 휘어지거나(Flexible), 둥글게 말 수 있는(Rollable) 디스플레이용 소재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소재사업 분사는 소재분야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통해 소재 시장 확대에 적기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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