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반대했지만…SK 주총서 최태원·염재호 이사 선임
2019-03-27 10:50:04 2019-03-27 10:50:04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7일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SK㈜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국민연금이 반대했던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도 사외이사로 선임돼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됐다.  
 
이날 서울 서린동 SK빌딩에서 열린 SK㈜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안건과 정관변경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주총은 안건에 대한 이견 없이 30분여 만에 속전속결로 마무리됐다. 
 
장동현 SK 대표이사 사장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열린 제28차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는 주총 개최 전날 최 회장의 SK㈜ 사내이사 선임 건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적용된다고 판단해 반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염 전 총장의 사외이사 선임 건에 대해서도 "이해상충에 따른 독립성 훼손 우려로 반대 결정했다"고 했다. 다만 사외이사 선임 건이 상정된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에 대해선 찬성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2016년 주총에서도 최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에 반대한 바 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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