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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우정청·대구시 '맞손'…"지역문화관광 활성화"
지역 우수상품 온라인 판로 확대…전자상거래 창업자 해외배송 지원
2019-03-26 15:59:39 2019-03-26 15:59:39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경북우정청은 26일 대구광역시와 지역경제 및 지역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대구시 관광명소와 지역문화를 알리기 위한 홍보용 우표첩을 제작한다. 집배원이 추천하는 숨은 맛집은 대구시가 발간하는 가이드북 '탐미' 책자에 소개된다. 대구시의 다채몰 입점상품, D마크 인증 농수특산품 등 지역 우수상품을 우체국 쇼핑몰과 연계해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경북우정청은 우체국쇼핑몰 입점 기업에 대해 상품정보 촬영, 온라인 상세페이지 디자인 무료제작과 상품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상품 프로모션에 필요한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상학 경북지방우정청장(왼쪽)과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25일 대구시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우정사업본부
 
또 대구·경북 지역의 중소기업 국제특송(EMS) 요금의 12%를 할인해주고 청년 전자상거래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이베이, 아마존 등의 해외배송을 지원한다. 양측은 기존의 이륜차 배달 시스템을 초소형 전기자동차로 전환하기 위한 '집배업무용 전기차 테스트 TF'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우편 물량이 편지에서 소포 중심으로 변하는 최근 경향을 반영하기 위함이다. 
 
이상학 경북우정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대구·경북 지자체 및 지역 유관기관과 지역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아이템을 발굴·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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